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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양개도, 향약 전통 및 원형 고찰해 향촌건설운동 방향 제시" 제48회 주민자치 연구 세미나

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2-12-15 15:42:14 조회수 247

당대 중국 농촌사회의 개혁을 위해 향약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현대적 적용 및 시사점까지 다룬 중국 사회학자 양개도의 역작 <중국향약제도>의 주요 내용을 연구 분석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.

'1930년대 양개도(楊開道)의 향촌건설방안과 중국향약제도 연구'를 주제로 제48회 주민자치 연구 세미나를 개최, 발제에는 최은진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교수, 지정 토론자로는 박경하 중앙대 명예교수와 유승상 박사가 참여했습니다.

최 교수는 발제를 통해

- 현대의 전문적 농촌지도자는 향약제도의 사인 계급 역할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았으며

- 전통시대의 사인 계급이 향촌 주민과 서로 연합했던 전통을 계승해 지식인들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을 계획했지만

- 청대에 들어 이런 전통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현대적 중국 농촌조직을 설계할 때는 자치조직과 사업조직을 구분해 정치와 교화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또한

- 양개도가 서구 농촌사회학 이론을 중국에 적용하고 향약제도로 확장해 향촌 건설 운동의 방향성을 탐색한 것은 서구 학문의 중국화 과정을 보여준 것이며

- 양개도가 향약의 전통과 원형을 찾아내 농촌운동에서 계승점을 확보해 함으로써 향촌건설운동의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

- 농촌에까지 지식인의 참여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

​자세한 내용 기사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http://www.citizenautonom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364